오늘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창덕궁 관람에 대해서 알아보려 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인만큼 창덕궁 후원이나 달빛기행은 사전예약이 필수이다.
먼저 2023 창덕궁 달빛기행 행사 일정을 알아본 후에 후원 예매 방법을 알아보자.
2023 창덕궁 달빛기행 일정
보통 궁궐은 오후 5~6시까지만 관람이 가능하다. 하지만 달빛기행은 야간관람이 가능한 행사로 청사초롱과 함께 창덕궁을 걸어볼 수 있는 행사이다.
1년에 딱 두 번 진행되는 행사로 봄과 가을에 열린다. 작년에는 창덕궁 후원에서 멧돼지가 나오는 바람에 관람이 중단된 해프닝도 있었다고 한다.
올해의 행사일정은 2023년 4월 13일부터 6월 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달빛기행 예매는 티켓링크를 통해서 가능하다. 링크를 누르면 바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 창이 나온다.
작년 상반기에는4월 21일부터 열렸지만 올해는 13일부터로 조금 더 앞 당겨졌다.
예매 오픈은 4월 6일부터이며 금방 매진될 정도로 인기가 많기에 미리 예매를 해두는 것이 좋겠다.
티켓의 가격은 1인당 3만원으로 가격이 꽤 있는 편이다.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50% 할인을 받을 수 있는데 할인권은 타인에게 양도가 불가능하다.
달빛기행 시 주의사항
달빛기행 코스는 하루 2차례씩 오후 7시 20분과 오후 8시에 시작된다.
완만한 경사의 경복궁과는 달리 창덕궁은 자연친화적인 곳이기에 가파른 코스를 많이 포함하고 있다.
따라서 도보로 투어를 하는 달빛기행 관람 코스에는 가파른 계단을 오를 수도 있기 때문에 편한 운동화를 신고 오는 것이 좋겠다.
총 100분 동안 도보로 걷는 코스로 장시간 이동하는 것이 힘드신 분들은 이 점을 미리 알고 가시길 바란다.
또한 위에서 언급했듯 관람권을 타인에게 양도하는 행위는 금지되어 있다. 다만, 직계가족, 형제 자매의 경우에는 이를 증명할 수 있는 증빙서류를 제시하여 관람할 수 있다.
창덕궁 후원 예약방법
개인적으로 창덕궁 후원은 한국인이라면 꼭 한번 방문해보았으면 하는 곳이기도 하다.
조선시대의 5대궁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곳은 경복궁이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된 궁은 경복궁이 아닌 창덕궁이다.
조선의 임금들이 사랑했던 창덕궁은 원래 별궁으로 지어진 곳이었다. 경복궁은 돌과 건물 하나하나 유교사상이 깃들어 있다면 창덕궁은 자연과 어우러지는 공간이다.
특히 창덕궁 후원을 걷다 보면 마치 온전한 자연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드는 곳들이 많다. 후원은 유네스코에 등재된 곳인 만큼 자유로운 관람이 허용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후원을 따로 예약하여야만 관람이 가능하다. 그럼 지금부터 창덕궁 후원 예매 방법을 알아보자.
먼저 창덕궁 홈페이지에 들어간다. 홈페이지를 통해 후원 예약을 하려면 회원가입이 필요하다. 간편회원 등록을 한 후 관람예약/예매>후원관람예매>후원관람예매하기 순으로 예매를 하면 된다. 당일예약은 불가능하며 당일날 관람 시에는 현장 예매만 할 수 있는데 이것도 일찍 마감될 확률이 크다.
창덕궁 후원 예매 시 대인 기준 5천원이며 한 명당 최대 10명까지 예약이 가능하다. 또한 현장예매도 가능하지만 사람이 많은 날에는 금방 매진되기 때문에 홈페이지로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예매를 하면 핸드폰으로 확인문자가 발송된다. 관람당일에 모바일 예매페이지에 들어간 후 ‘MY’에 있는 모바일 티켓을 보여주거나 무인발권기에서 발권하여 입장할 수 있다.
궁궐 관련 글 더보기